이 글은 어느 커뮤니티에 본인이 올린 글입니다 :)
현재 상황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으니 유의하시고 확인 하시길.


바야흐로 겨울의 꽃 스키와 보드의 계절이죠-꺄악

저는 일년내내 겨울만 기다리며 삽니다~
평소에 잘 느끼지 못하는 속도감, 자유, 열정이 있는 곳
바로 스키장에 가는 날만을 손꼽으며...

횐님들도 스키장 많이 가시죠.
근데 처음 가시는 분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셔서 많이 질문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조금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1. 숙박

*콘도*
가족과 함께라 콘도에 머물러야 하는 경우는 콘도 패키지라는게 있습니다.
콘도 1박 + 스키장 주간 리프트권 2매 + 식사권 = 12만원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 패키지를 이용하시면 따로따로 하시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이런 경우에는 주중에 한한다거나 기간제한이 있을 수가 있으니 스키장 홈페이지에서 잘 따져보시는게 좋겠네요.
패키지를 이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홈페이지 회원에 가입하거나, 콘도 회원증을 대여하거나(무기명), 할인카드를 이용하면 조금은 DC가 가능하겠네요.

*기타*
콘도에 머물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면 주변 유스호스텔, 모텔이나 민박을 이용하신다면 숙박비를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픽업이 가능한 곳도 많으니 사전에 조율하시면 되구요.
헝그리하게 이용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하루쯤은 주변에 24시간 찜질방을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주변지역에 모텔, 찜질방이 없는 경우라면 또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키장은 주변지역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현대성우리조트나 휘닉스파크는 원주시내까지 수시로 무료셔틀을 운행하니 짐이 많지 않으시다면 라이딩 후에 무료셔틀을 타고 원주시내로 가셔서 노래방 등 유흥도 즐기시고 숙박하시거나 찜질방을 이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스키장 주변보다 저렴하게 이용도 가능하구요.

*시즌방 게스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즌방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겨울에 시즌권을 끊고 스키장 주변에서 숙식하면서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은 시즌방이라는 곳에 입주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정 금액을 미리 내고 주위 콘도나 아파트, 단독주택등을 빌려서 시즌방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즌 내내 오픈을 하죠.
그렇지만 모든 회원이 시즌내내 시즌방에 거주하지는 않죠. 직장등 개인적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주말에만 이용하거나 저녁에만 이용하거나 그렇기 때문에 시즌방에는 보통 방이나 잠자리가 남기 마련입니다(주말은 제외)
그런 경우에 시즌방 회원들은 게스트라는 제도를 도입해서 미리 신청을 받고 게스트에게 일정 금액을 받고 정해진 날짜만큼 거주를 허락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경우에 저렴하게 이용하시면서 친목도 도모하고 시즌방 회원님들의 개인레슨의 기회가 오기도 합니다.
시즌방 게스트는 헝그리보더나 기타 스키,보드 커뮤니티에 가입하셔서 게스트 구하는 글을 보고 연락하시면 됩니다.
단, 시즌방을 이용하실 분들은 어느정도 사회성이 필요하구요 시즌방의 스타일에 따라 음주를 즐기기도 하며 남녀나 연령의 제한이 있기도 합니다.


2. 교통

*셔틀버스*
가장 편한 방법은 스키장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경기도권이나 가까운 곳들은 무료로 셔틀버스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강원도권은 거의 유료로 이용하셔야 합니다.
방법은 스키장 홈페이지에 가셔서 셔틀버스를 예약하셔야 합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은 경우에는 좌석이 꽉찬 경우에 못탈 확률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셔야 해요.
결제는 보통 미리하지 않고 버스에서 직접 합니다. 왕복이 편도보다 좀 저렴한 편이고 홈페이지 회원 가입하시면 회원가로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보통 왕복 2~3만원정도라 생각하시면 되요.
여기서 또 하나!
버스패키지라는 것을 제공하는 버스사들이 많이 있는데요,
버스+리프트권 패키지를 제공해서 따로따로 사는것보다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자가용*
또,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렌트해서 가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가족단위로 가거나 많은 인원이 가는 경우에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픽업이 편하기도 하고 시끌벅적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가는 재미도 있구요 차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도 있고 여러모로 편하죠.
그러나 스키장 가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스키나 보드를 타고 돌아올 때에는 심신이 지쳐서 강원도권에서 서울까지 운전해서 오는게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한 겨울에 스키장에서 오는 길은 정체가 많이 되므로 더 힘들죠.
그래서 졸음운전 하기도 쉽고 도로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도 많아 사고 위험도 많구요.
그러니 자가용을 이용하신다면 항상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운전하셔야 해요!


3. 리프트, 렌탈

*리프트*
리프트권은 위에도 간간히 말씀드렸지만 여러가지 방법으로 정가보다는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정리드리자면,
숙박 패키지에 들어 있는 경우, 버스 패키지에 들어 있는 경우가 있겠네요.
인터넷 지시장이나 옥션같은 곳에서 특가로 버스패키지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고,
스키장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행사나 카드할인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렌탈샵에서도 리프트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자기네 렌탈샵에서 장비를 렌탈을 하는 경우에 리프트권을 저렴하게 제공합니다.

*렌탈*
렌탈(장비렌탈)은 두가지 방법이 있겠네요.
스키장에서 렌탈하는 경우, 렌탈샵에서 렌탈하는 경우.
스키장 렌탈은 비싼 편입니다. 그러나 간혹 카드할인이나 야간특가 같은 경우로 렌탈샵보다 저렴해지는 경우도 있으니 비교는 필수!
렌탈샵에서의 렌탈은 미리 인터넷으로 비교해서 견적을 뽑아 어느정도의 선입금을 하시고 이용하셔야 합니다.
렌탈샵 홈페이지를 검색한 후에 견적을 내고(이때 리프트권도 흥정 가능합니다) 예약을 하고 일정 금액을 선입금합니다.
보통 렌탈샵에서는 당일에 스키장까지 배달까지 해주고 이용후에도 장비를 가지러 옵니다.
렌탈샵에 따라 장비가 최신장비가 오기도 하지만 상태가 메롱인 제품도 오기도 한다는 점 알아두시구요,
자가용을 이용하신다면 직접 렌탈샵에 간다면 어느정도의 선택권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의류나 기타 보호장비도 렌탈이 가능합니다.
의류의 경우 스키장은 역시 비싼 편이라 보통 렌탈샵에서 렌탈하게 됩니다.
가격은 의류의 경우 한벌에 만원, 단벌에 5천원입니다.
기타 고글, 장갑, 보호대 등도 5천원~1만원 선에서 모두 렌탈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상태가 아주 좋지 않아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글은 스크래치가 많이 나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_-; 장갑은 냄새 작렬 -_-;;
고글은 눈보라가 치지 않는다면 포기하는 것도 괜찮을듯 하고요(구입하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장갑은 저렴한거라도 하나 구입해가셔서 한번쓰고 버린다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참고로 저는 홈더하기 마트에서 몇년전에 2000원정도 주고 구입했던 장갑을 아직 끼고 있네요..ㅎ
스키장이나 렌탈샵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최소 1만원이상 주셔야 하니 미리 준비해가시는게 좋겠습니다.

스키장 렌탈이 더 저렴한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헬멧입니다.
대부분의 스키장에서 어린이에게는 무료로 헬멧을 대여해주며, 성인에게는 2~3천원의 금액을 받고 있습니다.
헬멧은 필수입니다..


4. 보험

이건 대부분의 분들이 안하시는 거지만 저는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스키장에서 의외로 사고가 많이 난다는 것은 알고 계시겠죠.
스키장 관리소홀 등 스키장의 과실로 인해 일어나는 사고는 100% 스키장에서 보상받으실 수 있습니다만,
개인간의 충돌과 같은 경우는 개인의 보험으로 처리하던지 보험이 없으시다면 -_-;;
보드나 스키는 보통 지그재그로 라이딩을 하고, 사람도 많으며, 설질이 수시로 변해서 컨트롤이 안되는 경우,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는 슬로프 선택 등으로 컨트롤이 힘든 경우등 여러가지 상황이 생기죠.
그래서 슬로프에서 크고 작은 충돌 사고가 누구에게나 일어납니다.
본인만 잘한다고 막을 수 있는것도 아니며 스키장 사고의 대부분은 쌍방과실로 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A는 안정되게 슬로프를 내려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B가 아주빠른 속도로 다가와 A와 충돌후 B는 몇바퀴를 굴러서 온몸에 골절상과 뇌진탕을 입었습니다. 이런 경우에 A에게도 후방주시소홀이라는 책임이 있어 A:B의 과실이 10:90 이 됩니다.(예시)
A의 경우에 타박상으로 병원비가 5만원이 들었고 B는 대수술로 인해 995만원이 들었다고 합시다.
그런 경우에 A는 전체 병원비 1000*10%인 100만원의 보상책임이 생깁니다. 물론 B는 900만원의 책임이 있구요.
A로써는 억울하긴 한데 스키장 사고는 이런식으로 보상금액이 책정됩니다.
그러니 운이 안좋다면 몇백은 우습죠.. 스키장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보험에 가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몇몇 보험사들은 1~3일만 보장하는 스키보험을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몇백원~2,3천원 사이로 가입하실 수 있고요, 스키장에 따라 현장에서 가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미쳐 준비하지 못한 경우에는 스키장에 문의하세요.
이미 보험을 가입하고 계신 분들은 약관을 잘 살펴보세요.
본인의 치료비는 상해보험으로 커버하면 되고, 타인의 치료비는 일상생활배상책임이라는 특약에 가입되어 있다면 보험적용이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보험에서 몇백원 안되는 돈으로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을 추가할 수 있으니 추가하시면 스키보험은 따로 들지 않으셔도 되구요.

참고1. 사고시 대처방법아픔
일단, 충돌이나 사고시에는 서로 상태가 어떤지 확인하고 경미하면 넘어가면 됩니다.
그런데 한쪽이라도 많이 다쳤다 하면 일단 연락처를 교환한 후(허위 연락처를 주기도 하니 바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주위에 목격자를 확보해두시는게 좋고 사진을 찍는것도 좋아요.
그리고 패트롤을 불러달라고 해서 의무실로 이동을 하셔서 사고 경위서를 작성하고, 간단한 검사후 경미하면 의무실에서 치료하고, 그렇지 않다면 근처 큰병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험회사 전화번호를 미리 적어가서 보험회사에 연락을 합니다.

혼자 다치셨거나, 충돌후에 가해자가 뺑소니(?)를 쳤거나 해서 본인의 보험으로 치료해야 하는 경우에는,
의무실로 가서 일지를 작성합니다. 이름 등을 적고 간단한 증세를 꼭 남기셔야 나중에 보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의무실 기록이 없다면 보험료를 돌려받기 힘들 수도 있지만, 그날 스키장에 갔다라는 증거가 될만한 영수증 같은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보험은 한의원도 가능하니 조금 아프더라도 나중에 침이라도 맞으시려면 의무실에 가서 기록해두시는게 좋습니다~

참고2. 스키장 안전 수칙
(1) 안전 장비를 꼭 착용한다
(2) 항상 전방 후방을 주시하며 조심해서 탄다
(3) 슬로프에 넘어졌거나 휴식을 취할 때에는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다른 사람들의 진로를 방해하지 않는다
(4) 슬로프에 앉아 있을 때에 손을 눈 위에 두지 않는다 (뒤에 오는 사람의 스키나 보드가 눈 위에 있는 당신의 손을 스치고 갈 수가 있습니다)
(5) 데크를 슬로프 위에 둘 때에는 바닥이 위로가게 뒤집어서 놓고, 그러나 되도록이면 벗어두지 않는다 (유령데크라고 데크가 혼자 슬로프를 타고 내려가다가 아래에 있는 이용자를 치는 사고도 많이 일어납니다)
(6) 리프트 내리는 타이밍을 놓치면 뛰어내리지 않고 탄곳으로 되돌아간다. (제 지인은 뛰어내리다가 다쳤다는 -_-;;)
등이 있네요. 나중에 생각나는게 있음 추가할게요.


5. 준비물

(1) 속옷, 양말
스키나 보드를 타다 보면 땀과 눈으로 거의 속옷까지 젖게 됩니다. 여분의 속옷을 가져가지 않는다면 찝찝한 상태로 돌아와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렌탈하는 부츠에서는 냄새가 많이 나므로 양말도 챙겨가시는게 본인과 주위사람을 위해 좋겠습니다.

(2) 레깅스 or 내복 or 긴양말
스키나 보드 부츠를 맨살에 신으면 부츠와 살이 닿는 부분이 쓸리면서 물집이 잡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맨살과 닿지 않도록 레깅스 or 내복 or 긴양말(축구양말 등)을 신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3) 마스크 or 반다나 or 목토시 or 목도리
스키장에서 활주하다보면 바람과 맞서게 되는데 코와 입이 노출된 경우에는 콧물이 줄줄 흐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한모습 안보이고 싶다면 위의 아이템중 하나를 택1하시면 됩니다.

(4) 장갑
장갑이 없으면 스키나 보드를 탈 수 없습니다.
위에 말씀드렸지만 렌탈할 수는 있지만 많은 사람이 꼈던거라 냄새가 장난 아니고,
스키장에서 구입하려면 몇만원을 주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방수장갑도 쓸만할 수 있으니 꼭 구입해가세요.

(5) 헬멧, 비니(털모자)
저는 헬멧은 필수라고 항상 강조합니다.
제 지인이 헬멧이 박살나면서 목숨을 건진 경험이 있었습니다.
헬멧을 안썼다면 그사람의 두개골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목숨은?
아차하는 순간 일어나는 것이 스키장 사고입니다. 헬멧은 꼭 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헬멧은 구매안하셔도 되고요 스키장에서 저렴하게 (아동은 무료, 성인은 2,3천원) 대여 가능하니 꼭 쓰시기를 바랍니다.

전 비니는 헬멧으로 눌린 머리 가리기용으로만 사용합니다~

(6) 보호대(손목, 무릎, 엉덩이), 고글
위 품목은 필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스키장에 한번만 갈 것이 아니면 구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보드타다가 넘어지게 되는 경우에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이 저 세곳입니다.
넘어질때 되도록이면 손목으로 짚지 않도록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손목보호대는 다카인 제품이 유명하고 무릎보호대 엉덩이 보호대는 스폰지로 된 제품을 사용하세요.
저는 보드전용 무릎,엉덩이 보호대도 있지만 테니스 전용 무릎보호대를 더 선호합니다.
인라인 보호대같은 딱딱한 보호대는 오히려 보호대로 인해 부상을 당할 수 있습니다.

고글 역시 스키장 여러번 가실거라면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보라가 치는 날에는 고글없이는 라이딩이 힘들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눈에 반사되는 자외선이 강해 눈에 무리가 가기 쉽기 때문에 고글 착용이 필수입니다.

(7) 자외선 차단제
스키장은 자외선이 강한 곳입니다. 꼭 노출부위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8) 비상식량
스키나 보드는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는 운동이고, 추운 곳에서 하는 운동이니만큼 칼로리 소모가 큽니다.
간간히 칼로리 보충을 위해 주머니에 미니초코바 등을 준비해가시면 간식으로 좋고 비상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겁니다.(체온유지)


6. 세일정보

스키장에 여러번 가실 분들이라면 렌탈비용을 매번 들이는것보다는 자신의 물건을 구입하시는 게 장기적으로 볼때 경제적일 수가 있습니다.
물론 스키,보드용품은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정가로 사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적절히 세일때를 이용하면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어요.
참고로 저는 세일을 이용해서 버튼 보드자켓을 10만원에, 볼컴 바지를 5만원에 버튼 헬멧은 3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이정도면 거의 중고가격보다도 저렴하죠.

보드 타시는 분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간단한 팁을 알려드릴게요.
보드샵은 시즌이 끝나면 세일을 합니다. 물론 시즌 중에도 일정부분 세일을 하긴 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인건 틀림없어요.
보드샵 세일은 여름에 가장 큰폭으로 합니다. 여름 7~8월 그리고 9월 중순정도까지가 저렴하면서도 물량이 많을 때네요.
그 이후에는 신상품이 나오면서 세일품목은 거의 빠지기 때문에 구하기가 힘드실 수 있구요.

역시 저렴하게 구입하시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보통 저는 헝그리보더에 올라오는 업체들의 이벤트정보나 눈여겨두는 저렴한 몇개의 샵 홈페이지를 수시로 방문하면서 세일품목을 체크합니다. 세일품목은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아서 작은 사이즈의 여성분들이나 아주 큰사이즈의 남성분들에게 더 유리합니다.
홈페이지에 바로바로 업데이트되지 않는 물품들도 있으니 시간이 나실때엔 학동역 근처에 있는 보드샵들을 방문하시는 것도 좋겠네요.
학동역과 세브란스 병원 근처에 보드샵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자주 가서 얼굴을 비추면 물건을 구매한적이 없었는데도 단골이라며 할인해주기도 하죠^^

참고로 보드복은 자켓보다는 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앉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켓은 대충 집에있는 패딩 입어도 되는데 바지는 방수가 잘되는(보통2만방이상) 걸로 구입하시는게 좋겠네요. 브랜드는 버튼, 686, 스페셜블렌드, 볼컴, 홀덴, DC, 슈가포인트, 살로몬(본파이어) 등등이 유명하네요.
보드 장비는 버튼, 살로몬, 포럼 등
헬멧은 버튼, 지로 등
보호대는 Exit, 다카인 등
고글은 오클리, 아논, 스미스 등

브랜드가 중요한 건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품질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적어봤네요.
좀 더 좋은 팁 가지신 분들은 정보 공유부탁드리구요..^^
스키장 가시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겨울도 안전하게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 정 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나다 살기좋은 도시 순위  (0) 2012.09.17
로우 포맷 툴  (0) 2012.02.22
스노보드 용어  (0) 2012.01.12

설정

트랙백

댓글